지난 3월 '2019 서울모터쇼'에서 도미닉 시뇨라(왼쪽) 르노삼성자동차 대표이사와 반 댄 에커(오른쪽) 르노그룹 디자인 총괄 부회장이 'XM3 인스파이어' 콘셉트카 옆에 서 있다. 르노삼성자동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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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가 ‘XM3’, ‘조에(ZOE)’ 등 신차 6종을 한꺼번에 출시해 실적 반등을 노린다.
르노삼성차는 내년 SM6(페이스리프트), XM3, 조에 등 신차 6종을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신차 가뭄에 시달리며 실적이 부진한 것을 만회하기 위해 대거 신차를 선보이기로 한 것으로 내수 시장 10만대 이상 판매를 목표로 설정했다.
가장 큰 기대는 XM3가 받는다. 르노그룹 첫 번째 쿠페형 크로스오버차량(CUV)인 만큼 홍보 등에 보다 전략적으로 접근, 판매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현재는 내수 모델 생산만 계획돼 있는데, 수출 모델 생산에도 나설 생각이다. 현재 도미닉 시뇨라 대표가 직접 본사와 직접 협의 중이다.
한 번 충전하면 최대 400㎞ 주행이 가능한 전기차 ‘조에’도 또 다른 관심이다. 2015~2017년 유럽 전기차 판매 1위를 했던 차량인 만큼 르노삼성차는 조에의 국내 시장에서의 선전에도 기대가 크다.
르노삼성자동차 관계자는 “새로운 잠재시장을 개척하는 한편 기존 인기 모델들의 업그레이드를 통해서도 국내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라며 “2020년은 르노삼성자동차가 출범 20주년을 맞는 기념적인 해이며, 내수시장에 선보일 총 6종의 새로운 차량을 통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전환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종은 기자 rje31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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