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A AMCOS 소속 작가들은 총 4일간 K-POP 음원 제작 작업에 전념한다. 작업 세션을 총괄 및 지도하는 큐레이터로 현재 로스앤젤레스를 거점으로 활동하며 APRA AMCOS의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투샤 아프테가 참여한다. 투샤 아프테는 빌보드 1위를 기록한 BTS의 최근 앨범 'Map of the Soul:Persorna'의 삽입곡 'Home'의 작가다.
투샤는 소녀시대, 셀레나 고메즈, 데이비드 게타와 같은 세계적 아티스트의 히트곡을 제작한 프로듀서들을 송허브에 대거 초청하고 참가자들의 작업을 지도 및 감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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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 민지, 라니아 등과 작업하며 미국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더 월드 베스트'에 K-팝 전문가로 출연하기도 한 알렉스 라이트도 이번 세션 그룹 지도자로 참여한다. 그는 "K-팝이 오늘날의 성공을 거둔 데는 세계인들의 취향에 걸맞은 곡이 많이 창작됐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K-팝의 저변이 더욱 확대되고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심층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6명의 참가자들은 5일간 세 그룹으로 나눠 전담 지도자들과 하루 3곡 이상 작품을 완성하는 강도 높은 작업을 이어나간다. 완성된 음악은 향후 뮤직웍스, JYP, 빅히트, SM 소속 가수들의 신곡으로 검토될 예정이다.
APRA AMCOS가 2013년부터 주최해 온 송허브는 11개국에서 67회 이상의 세션을 거듭하며 800명 이상의 호주 및 국제 작가들이 참여, 1000곡이 넘는 작품을 발표해 왔다.
송허브를 통해 만들어진 공연 저작권료 수익은 200만 달러(58억원) 이상을 기록했으며 다수의 곡이 체인스모커스, 트로이 시반, 가이 세바스찬과 같은 글로벌 아티스트의 앨범 수록곡으로 발매됐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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