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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K-팝 송허브 서울' 한국·호주 음악 PD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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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홍진영)와 호주음악저작권관리단체 APRA AMCOS(호주공연권리협회)는 12~15일 강남 유스튜디오 청담에서 'K-팝 송허브 서울'을 주최한다.

APRA AMCOS 소속 작가들은 총 4일간 K-POP 음원 제작 작업에 전념한다. 작업 세션을 총괄 및 지도하는 큐레이터로 현재 로스앤젤레스를 거점으로 활동하며 APRA AMCOS의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투샤 아프테가 참여한다. 투샤 아프테는 빌보드 1위를 기록한 BTS의 최근 앨범 'Map of the Soul:Persorna'의 삽입곡 'Home'의 작가다.

투샤는 소녀시대, 셀레나 고메즈, 데이비드 게타와 같은 세계적 아티스트의 히트곡을 제작한 프로듀서들을 송허브에 대거 초청하고 참가자들의 작업을 지도 및 감독한다.

뉴스핌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왼쪽부터 팀탄 (저작자/프로듀서), 정다혜 (한음저협 국제팀장), 낫 던 (작곡가/아티스트), 유기섭 (한음저협 사무총장), 밀리 페트릴라 (APRA AMCOS 회원팀장), 홍진영 (한음저협 회장), 티아안 (작곡가/아티스트), 투샤 아프테 (송허브 서울 큐레이터, 작곡가/프로듀서), 호피움 (작곡가/프로듀서/아티스트), 헤일리 콜리어 (국제(미국) 참여 게스트, 작곡가), 윌 심즈 (국제(영국) 참여 게스트, 작곡가/프로듀서), 무키 (작곡가/프로듀서/아티스트), 뮤키 (작곡가/아티스트), 알렉스 라이트 (송허브 서울 공동 큐레이터/국제 게스트/작곡가/프로듀서), 데미 루이스 (작곡가/아티스트) [사진= CulturalPulse] 2019.11.14 89hklee@newspim.com


투샤 아프테는 "한국 최고의 음악 레이블과 유능한 호주 및 글로벌 음악작가들이 함께 모이는 K-팝 송허브의 큐레이터로 참여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 이번 송허브를 통해 호주 작가들은 물론 협력하는 외국 작가와 한국 레이블사 역시 좋은 기회를 많이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보아, 민지, 라니아 등과 작업하며 미국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더 월드 베스트'에 K-팝 전문가로 출연하기도 한 알렉스 라이트도 이번 세션 그룹 지도자로 참여한다. 그는 "K-팝이 오늘날의 성공을 거둔 데는 세계인들의 취향에 걸맞은 곡이 많이 창작됐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K-팝의 저변이 더욱 확대되고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심층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6명의 참가자들은 5일간 세 그룹으로 나눠 전담 지도자들과 하루 3곡 이상 작품을 완성하는 강도 높은 작업을 이어나간다. 완성된 음악은 향후 뮤직웍스, JYP, 빅히트, SM 소속 가수들의 신곡으로 검토될 예정이다.

APRA AMCOS가 2013년부터 주최해 온 송허브는 11개국에서 67회 이상의 세션을 거듭하며 800명 이상의 호주 및 국제 작가들이 참여, 1000곡이 넘는 작품을 발표해 왔다.

송허브를 통해 만들어진 공연 저작권료 수익은 200만 달러(58억원) 이상을 기록했으며 다수의 곡이 체인스모커스, 트로이 시반, 가이 세바스찬과 같은 글로벌 아티스트의 앨범 수록곡으로 발매됐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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