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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수능]입시업체 "영어 작년보다 쉽지만 변별력 有…1등급 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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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상위권 체감난도 높아 2~3등급은 줄어들 가능성

뉴시스

【대구=뉴시스】이무열 기자 =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오후 대구 중구 남산동 경북여자고등학교에서 수능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환한 표정을 지으며 시험장을 빠져나오고 있다. 2019.11.14.lm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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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올해로 절대평가 3년차를 맞은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 영역 난이도에 대해 입시전문가들은 "다소 쉽지만 변별력이 확보됐다"고 입을 모았다. 1등급 비율이 지난해(5.3%)보다는 늘어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14일 "어렵게 출제됐던 작년 2019학년도 수능에 비해 다소 쉬웠으나 절대평가를 첫 도입했던 2018학년도 당시 보다는 어렵게 출제됐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치러진 2019학년도에는 5.3%, 첫 해였던 2018학년도 1등급은 10%였다.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가 이번 수능과 난이도가 비슷하다고 판단한 지난 6월 모의평가의 경우 영어 1등급 비율이 7.8% 수준이었다.

그러나 중상위권 학생들이 2~3등급을 얻기는 쉽지 않다는 예측이 이어졌다. 이만기 소장은 "평소 1·2 등급의 학생들은 무난한 시험이었을 것이지만 3등급 이하의 학생들에게는 다소 어렵게 느껴져 시간 안배에 실패했을 가능성이 있는 난이도의 시험"이라고 평했다.

종로학원하늘교육도 "빈칸 추론 문제가 다소 쉬워져 1등급 비율이 늘어날 수 있지만 2~3등급대 상위권 학생 비율은 크게 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진학사도 지난해 수능과 올해 9월 모의평가보다 다소 쉽다고 평했다. 다만 직접 연계보다는 간접연계 문항이 많고 연계가 없는 문항도 있어 EBS 교재와 강의를 중심으로 수능을 준비했을 학생들은 낯선 지문이 많아 체감 난이도가 높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진학사는 영어 영역 고난도 문항인 '킬러문항'으로 33번과 39번을 꼽았다. 33번 문항은 지문 내용 속에 답의 근거가 적어 정답을 추론하기 어렵고 39번은 지문 내용을 해석하거나 논리적 연결고리를 찾기 난해하다고 봤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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