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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독일 3분기 0.1% 성장…경기침체 가까스로 모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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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경제장관 "지역 경제발전은 여전히 취약" 경고

독일의 올해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0.1% 소폭 증가해 경기 침체(recession) 우려에서 일단 벗어났다.

14일 독일 연방통계청은 독일의 3분기 GDP가 전분기 대비 0.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마이너스(-) 0.1%를 웃도는 수준이다.

앞서 독일은 올해 2분기 GDP 기준 성장률이 -0.1%를 기록하면서 독일 경제가 6년 여만에 경기 침체에 진입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낳았다. 경제학자들은 일반적으로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하면 경기 침체 국면으로 진단한다.

그러나 아직 안심하긴 이르다고 CNBC는 전했다. 피터 알트 마이어 독일 경제장관은 "3분기 수치로 독일이 기술적 불황을 피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 지역의 경제 발전은 여전히 ​​취약하다"고 경고했다.

독일은 지난 2012년 4분기(-0.4%)와 2013년 1분기(-0.5%)에 2개 분기 연속 역성장을 보이면서 경기침체에 빠진 바 있다.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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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람 기자 kiraam@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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