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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서울대 생협노동자 "파업으로 올린 임금 '영업시간' 단축으로 빼앗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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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근무환경 개선' 식당 운영시간 단축에 불만 토로

뉴스1

서울대 정문 전경 © News1 황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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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서울대학교 생활협동조합(생협) 소속 노동자들이 생협이 운영하는 일부 직영식당의 영업시간을 단축하려는 계획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비정규직 없는 서울대 만들기 공동행동(비서공)과 전국대학노동조합 서울대학교지부는 14일 오후 성명을 내고 "운영 축소는 파업으로 올린 임금을 특근수당(연장근로수당) 미지급으로 도로 빼앗아가는 것으로 노동자 생존권, 학생 복지를 희생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서공 측은 "근무시간을 단축해도 전체 업무량은 그대로이기 때문에 경영진 제시 방안은 동료의 일을 돌아가면서 떠안게 되는 것일 뿐"이라고도 덧붙였다.

서울대 생협은 직원 근무환경 개선을 이유로 지난 1일부터 동원관 식당은 저녁 배식을 중단했고, 학교 중앙에 있는 학생회관 식당도 점심과 저녁시간을 각각 1시간과 30분씩 단축 운영하고 있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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