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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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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거래’ 논란 속 2020년 미쉐린 가이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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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연·가연 등 4연속 3스타 고수

신규 레스토랑 9곳 이름 올려

경향신문

한식당 라연과 가연이 4년 연속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의 자리를 고수하며 명성을 지켰다. 미쉐린코리아는 14일 오전 서울 광진구 광장동 비스타 워커힐 호텔에서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0’에 오른 레스토랑 명단을 발표했다.

세계 미식의 지침서로 통하는 레스토랑 평가 안내서인 미쉐린 가이드가 서울판을 발간한 것은 2017년 이래 올해로 4번째다.

미쉐린 가이드에는 지난해 191곳에서 12곳이 줄어든 179개 레스토랑이 이름을 올렸으나, 별을 받은 레스토랑은 총 31곳으로 지난해보다 5곳 늘었다. 세계적으로 각광받은 한식에 새로운 시도를 접목한 레스토랑이 좋은 점수를 얻었다는 평가다.

올해 새롭게 별을 받은 레스토랑은 총 9곳이다. 2스타를 받은 모수, 임프레션과 1스타를 받은 묘미, 온지음, 에빗, 떼레노, 보트르메종, 오프레, 피에르 가니에르 등 7곳이다. 권숙수, 밍글스, 알라 프리마, 정식당, 코지마 등은 지난해에 이어 2스타의 자존심을 지켰다.

최근 미쉐린 가이드의 현지 코디네이터 역할을 하는 담당자가 컨설팅 계약 명목으로 별을 거래했다는 의혹에 대해 이날 미쉐린 가이드 측은 “미쉐린 가이드 소속이 아니고 우리와 계약을 맺은 적도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쉐린의 상징인 스타는 별 1개는 요리가 훌륭한 식당, 별 2개는 요리가 훌륭해 멀리 찾아갈 만한 식당, 별 3개는 요리가 매우 훌륭해 그 맛을 보기 위해 여행을 떠날 가치가 있는 식당을 의미한다.

장회정 기자 longcu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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