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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한양증권, 3분기 영업수익 753억원… 10년내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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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한양증권 3분기 부문별 순영업수익(누적). 단위 백만원. 자료 한양증권 실적발표 보고서


한양증권이 최근 10년 내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기업금융(IB) 부문과 자산운용부문에서 뚜렷한 성장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도 11.2%를 기록하며 뛰어 수익성을 보였다.

한양증권은 3분기 누적 순영업수익으로 752억 600만원을 올렸다고 14일 공시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229억 87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각각 76%, 245%나 증가했다.

IB부문과 자산운용부문의 성장이 호실적을 견인했다. IB부문의 3분기 누적 순영업수익은 406억 7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했다. 자산운용부문 순영업수익은 241억 23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47% 올랐다. 지난해 5월 합류한 투자금융본부와 올해 4월 새로 영입한 구조화금융본부가 활약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IB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수익이 크게 늘었다.

하지만 위탁중개부문은 누적 순영업수익이 91억 8000만원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한 수치다. 금융상품판매부문은 12억 27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17% 줄어들었다.

한양증권 관계자는 "강소 증권사로의 도약 기반을 다졌다"며 "은둔 증권사라는 옛 이미지를 버리고 혁신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송태화 수습기자 alvin@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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