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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JYP, 트와이스 돔투어·ITZY 수익화로 증익예상…목표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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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하반기 NIZI 프로젝트 등 모멘텀도 긍정적"

이데일리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JYP Ent.(035900)에 대해 트와이스의 일본 투어 규모가 확대되는 한편 ITZY의 빠른 수익화로 증익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3만 1000원으로 11% 높였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5일 보고서에서 “밸류에이션의 핵심이었던 스트레이키즈의 성장성은 다소 아쉽지만 일본 투어 규모가 여전히 확대되고 있는 트와이스와 신인상 수상이 확실한 ITZY의 빠른 수익화 과정으로 내년 또 한 번 증익이 예상된다”며 “일본 NIZI 프로젝트 및 중국 보이그룹이 데뷔하는 하반기에는 모멘텀이 재차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JYP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32억원, 14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120억원을 크게 웃돈 수준이다. 실적 서프라이즈의 핵심은 2분기에 부진했던 오차드향 음원 매출이 정상화되면서 글로벌 음원 매출이 23억원으로 상당히 좋았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32.4%의 비현실적인 영업이익률(OPM)을 기록했지만 더 고무적인 것은 트와이스의 돔 투어 중 일부 MD매출이 4분기로 이연됐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내년에도 모멘텀은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JYP의 NIZI 프로젝트와 에스엠의 글로벌프로젝트 등의 핵심은 캐스팅 및 트레이닝이 케이팝의 고유한 시스템이라는 점으로 기획사들의 투자 없이도 레버리지가 우호적일 수밖에 없다”며 “관련 그룹들의 흥행 시 산업의 이익 체력이 급격하게 성장할 수 있어 밸류에이션의 리레이팅이 재차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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