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3조3829억원, 영업이익 964억원을 기록하면서 시장기대치를 하회했다”며 “여객과 항공우주 부분은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화물사업부의 부진과 영업비용 증가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화물부문은 수송량과 운임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이익감소폭이 컸을 것”이라며 “그 외 인건비와 정비비 등으로 1450억원, 자회사 LA호텔의 1회성 재산세 납부 등으로 약 110억원 정도 비용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투자심리 개선은 시간이 좀 더 필요하겠으나, 지난달 데이터 기준으로 화물수송량과 유럽향 화물운임 감소세 둔화는 확인됐다”며 “주가 상승의 주요 요인은 화물부문의 턴어라운드인 만큼, 내년 항공업황 회복구간에 동사 실적과 주가의 빠른 반등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천진영 기자 cjy@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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