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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기관 매도세에 하락 출발했다.

15일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1포인트(0.05%) 내린 2137.03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 장보다 0.61포인트 내린 2138.62로 시작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78억원, 39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103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 변화가 크지 않았기 때문에 장 초반 전일 상승 확대에 따른 되돌림으로 하락 출발이 예상된다"며 "최근 상승의 주요 요인이었던 미-중 무역협상 관련 소식과 하락 주요 요인이었던 홍콩 이슈에 주목하며 관망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SK하이닉스(0.60%), 삼성바이오로직스(0.13%), 현대모비스(0.61%), 신한지주(0.34%), SK텔레콤(0.41%)이 올랐다. 삼성전자(-0.19%), 네이버(-1.67%), 셀트리온(-0.54%), LG화학(-0.63%)는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5포인트(0.26%) 내린 661.56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장보다 0.44포인트(0.07%) 내린 662.87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3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저마다 2억원, 3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76%), 에이치엘비(-0.07%), 펄어비스(-1.11%), 스튜디오드래곤(-1.52%), 헬릭스미스(-0.51%), 휴젤(-1.11%), 케이엠더블유(-1.02%), SK머티리얼즈(-0.73%)가 내렸다. CJ ENM(0.47%)과 메지온(0.27%)는 올랐다.

안준호 기자 ajh@ajunews.com

안준호 ajh@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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