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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구글 반독점 조사, 안드로이드 사업 부문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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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주 검찰총장 주도…그동안 광고 사업 집중

뉴스1

구글.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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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미국에서 50명의 검찰총장이 벌이고 있는 구글 반독점 조사가 회사의 검색과 안드로이드 사업까지 확대된다.

CNBC는 14일(현지시간) 해당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이는 각 주(州)정부와 검찰총장이 얼마나 광범위하게 거대 기술 기업인 구글을 조사하려 하는지를 강조한다고 설명했다.

켄 팩스턴 텍사스주 검찰총장이 주도하는 구글 반독점 조사에는 캘리포니아주와 앨라배마주를 제외한 48개주 검찰과 워싱턴 컬럼비아 특별구, 푸에르토리코 자치구까지 50개 지역 검찰이 참여하고 있다.

그동안의 조사는 구글의 광고 사업에 집중돼 있었다. 팩스턴 총장도 지난 9월 기자회견에서 구글의 광고시장 지배력과 소비자 데이터 활용 여부를 살펴본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최근 몇몇 검찰총장이 참석한 회의에서 팩스턴 총장은 조사를 구글의 검색과 안드로이드 사업 부문까지 확대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한다. 소식통들은 다른 주들도 검색과 안드로이드에 대한 별도의 조사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어떤 주가 참여하는지는 불확실하다.

켄트 워커 구글 글로벌 업무 담당 수석 부사장은 지난 9월 블로그를 통해 정부 조사에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CNBC는 이번 조사 확대와 관련해서는 구글이 논평을 거부했다고 말했다.

구글은 또 미 법무부와 하원 법사위원회라는 두 개의 다른 큰 조사에도 직면해있다고 로이터통신은 덧붙였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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