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정밀기계의 칩마운터 신제품 HM520이 ‘Productronica 독일’ 전시회에서 다양한 생산모드를 시현했다. 제공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스포츠서울 이혜라 기자] 한화정밀기계가 이달 12일부터 나흘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프로덕트로니카(Productronica) 독일’ 전시회에 참가해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한화정밀기계는 고속 칩마운터(전자제품 자동 조립 장비)인 ‘HM520’ 신제품 라인업을 유럽시장에 최초 공개하고, 인더스트리 4.0을 구체화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선보였다.

특히 신제품 ‘HM520존’을 별도 구성하여, 칩마운터와 검사기 장비 사이에 M2M(Machine to Machine) 정보를 연동하고 생산 공정의 장착 정도를 자동 보정하는 기능을 시연했다. 또 ‘스마트 SMT 솔루션 존’에서는 스마트 와치 전용 앱 출시를 홍보했으며 통합 유지 보수 시스템 ‘T-MM’과 문제 발생을 사전에 예측하고 진단하는 ‘T-PNP’ 등을 전시했다.

한편 한화정밀기계는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8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근 뫼어펠덴-발도르프에 ‘유럽 통합 기술센터’를 열고, 유럽 내 대형 프로젝트 및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한 전진기지로 활용하는 한편 현지 고객들을 상대로 교육 프로그램과 기술 서비스 등도 제공하고 있다. 프로덕트로니카 전시회는 독일 뮌헨에서 격년으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전자 제품 생산 설비 박람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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