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고용노동부. (이미지=뉴시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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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고용 위기 지역인 군산시에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간이 문을 열었다.

고용노동부(고용부)는 15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공동으로 지원한 '군산시 청년센터'(청년뜰)의 청년 취·창업 지원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전북 군산 장미동에 위치한 센터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군산시장, 국회의원, 고용부 청년고용정책관, 지역 청년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개소식은 고용 위기를 겪고 있는 군산지역에 만들어진다는 점에 의의가 크다. 현재 군산을 비롯해 울산 동구, 거제시, 통영시 등은 2020년 4월까지 고용사정 악화로 인해 고용 위기 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청년뜰은 군산상공회의소 3~5층에 위치해 있다. 군산시가 고용부 '청년센터 운영 사업'과 중기부 '지역 혁신 창업 활성화 지원 사업'으로부터 각각 예산을 지원받아 만든 공간이다.

공간은 청년의 취·창업 지원과 청년문화 활성화를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인근 지역 청년들을 군산으로 유입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취·창업, 복지, 문화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한다.

센터 명칭인 '청년뜰'은 청년 센터와 창업 센터의 복합 명칭이다. 군산시가 진행한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박종필 고용부 청년고용정책관은 "고용 위기 지역인 군산시에 지자체와 중앙부처가 함께 청년 일자리 지원 공간을 만든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지역 청년들에게 청년뜰을 널리 알리고 공간이 활성화되도록 유관 기관과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hummingbir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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