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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뺑소니 혐의` 청와대 비서실 공무원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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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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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와 교통사고를 내고서 조처를 하지 않고 달아난 청와대 비서실 소속 공무원이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15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청와대 비서실 소속 7급 공무원 A씨를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9월 28일 오전 1시 40분께 은평구의 한 도로에서 차를 몰다 오토바이와 부딪치는 사고를 내고 조치 없이 자리를 떠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로 오토바이에 탑승해 있던 2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건 당일 오전 9시께 '사고를 낸 것 같다'면서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현장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하고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은 A씨의 음주 측정 결과와 정황을 살펴볼 때 음주운전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결론 지었다.

경찰 관계자는 "새벽에 좁은 이면도로에서 서로 부주의하게 운전하다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판단했다"며 "현장에 신호등이 없어 과실 여부를 조사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형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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