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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KT·LG화학·SK텔레콤 등 코스피 상장사 5곳,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우수법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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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15일 오전11시 서울사옥 회의실에서 지배구조현황을 충실하고 투명하게 공시한 5개 상장기업을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우수법인으로 선정하고 시상했다.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우수법인 시상 후 기념촬영 왼쪽부터 임재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 최정환 SK텔레콤 상무이사, 윤현석 LG화학 IR부문담당, 양재형 한국가스공사 재무처장, 민혜병 케이티 상무이사, 김정혁 현대중공업지주주식회사 상무이사, 라성채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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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한국가스공사, 현대중공업지주, LG화학, SK텔레콤 5개 상장법인이 코스피 공시우수법인으로 선정됐다.

15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가 상장법인의 '2018 사업년도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점검한 결과 지배구조 현황을 충실하고 투명하게 공시한 5개 상장기업을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우수법인을 위와 같이 발표했다.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우수법인은 거래소가 제시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투명경영을 위한 각 기업의 제도적 장치 현황 등을 충실하게 공시한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주주의 권리 보호, 이사회의 책임성 및 감사기구의 독립성 확보 등을 위한 기업의 제도적 장치 등을 공시해 시장의 감시 강화 및 기업의 자발적 개선 유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올해 처음으로 대형법인을 대상으로 의무화함에 따라 실제 공시현황 분석과 개선사항 발굴 등을 위해 전수점검을 실시했다.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공시한 209사 중 금융위원회의 '금융회사 지배구조 감독규정'에 의한 지배구조 연차보고서를 제출하는 금융회사 39사를 제외한 비금융회사 170사가 그 대상이다.

거래소는 자율공시에서 올해 의무공시로 전환됨에 따라 기업의 선별적 공시를 방지하고 기업간 비교 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상세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한 바 있다. 상기 공시우수법인은 선정 후 3년간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유예, 연례교육 이수 면제, 전자공시시스템 공표 등의 우대조치를 부여 받는다.

거래소 측은 "기업지배구조보고서의 보다 충실한 공시를 유도하기 위해 가이드라인을 개선하고 모범사례 등을 배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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