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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라파스, 3분기 영업이익 7억원…흑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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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니들 전문기업 라파스는 지난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4억원으로 124.0% 증가했고 순이익은 9억원으로 흑자로 올라섰다.

매출 성장의 요인으로는 일본 법인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라파스는 2014년에 일본에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영업을 지속해온 결과 결과 일본 현지화 전략이 성공하며 일본법인은 지난해 연간 18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5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일본 현지화의 성과로 에스테틱 전문 화장품기업 웨이브, 화장품 및 건강식품 통신판매 기업 기타노다츠진, 코스메틱 브랜드 세이와인터내셔널 등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기타노다츠진은 도쿄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있는 기업으로 일본 화장품 건강식품의 통신판매 1위기업이며, 세이와인터내셔널은 히알루론산 원액앰플로 10여년 이상 코스메틱 브랜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기업이다.

라파스는 세계 유일의 마이크로니들 양산 기술인 DEN(Droplet Extension) 기술을 기반으로 피부에 직접 투과돼 흡수율을 높인 고기능성 화장품 패치를 개발해 국내 기업인 애터미를 비롯해 글로벌 화장품 대표기업 로레알(L'Oreal), 미국의 존슨앤존슨 등에 ODM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또 올해부터 미국의 Zitstica, 닥터자르트 등으로 신규 매출이 발생하며 매출 규모는 더욱 확대되고 있다.

정도현 라파스 대표이사는 "글로벌 화장품 기업들과 오랜 기간 기술 및 대량생산 능력에 대한 검증 시간을 거쳐 작년 하반기부터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기 시작했다"며 "더마코스메틱 시장이 성장하며 마이크로니들 패치에 대한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고객사 및 공급 제품이 지속해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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