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2 (일)

北 석탄 실은 동탄호, 7개월 만에 베트남 입항해 하역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수출이 금지된 북한산 석탄을 싣고 7개월 넘게 바다를 떠돈 선박 동탄호가 베트남에 석탄을 하역했다고 미국의소리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 방송은 베트남 정부가 동탄호의 호찌민항 입항을 허가해 지난 9일 석탄 하역 작업이 이뤄졌다고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베트남 정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와 석탄 처리 문제를 협의했으며, 석탄은 베트남 세관이 보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탄호는 지난 4월 인도네시아 발릭파판항 인근 해역에서 북한 선박 '와이즈 어니스트'호에 있던 석탄을 옮겨 실은 뒤 말레이시아로 이동했지만, 북한 석탄을 실었다는 이유로 입항 허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이후 행선지인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서도 입항 허가를 받지 못해 지난 5월부터 베트남 붕따우항 인근 해역에서 대기한 상태였습니다.

(사진=마린트래픽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안정식 기자(cs7922@sbs.co.kr)

▶ 프리미어12, 2연패 가자! SBS 단독 중계
▶ [인-잇] 사람과 생각을 잇다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