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잠재 성장률 가장 중요"…5대 구조개혁 추진

[앵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연합뉴스TV 특별 대담에 출연했습니다.

내년 중점 과제 중 하나로 노동시장과 공공부문 등 5개 분야의 구조개혁을 꼽았는데요.

이를 통해 잠재 성장률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연합뉴스TV 특별 대담에 출연한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우리 경제의 잠재 성장률을 높여가는 것이 경제팀의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라고 밝혔습니다.

<홍남기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노동이나 자본 투입만으로는 잠재 성장률을 올릴 수 없기 때문에 총요소 생산성을 올리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업이고…."

이를 위해 내년에 노동시장과 공공부문 등 5개 분야의 구조개혁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홍남기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산업 혁신, 노동 혁신, 공공 혁신, 그리고 인구 문제 같은 주요 변수에 대한 대응, 마지막으로 사회적 인프라를 높이는 것도 구조개혁의 중요한 분야가 되겠습니다."

재정 건정성 우려에 대해선 "국내총생산, GDP 대비 국가채무 증가 속도가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국가 중 가장 느린 편"이라며 확장 재정을 펼 여력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홍남기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재정 수지와 국가 채무가 일부 늘어나는 것이 불가피하더라도 확장 재정을 통해서 확대 균형으로 가야겠다는 판단을 했고요."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선 "분양가 상한제가 지정된 곳은 효과가 있을 것"이라면서도, 시장이 이상 징후를 보이면 정부가 할 수 있는 여러 조치들을 작동시키겠다며 추가 대책이 나올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또 내년부터 중소기업에 적용되는 주 52시간제에 대해선 조만간 보완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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