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하트 대표는 오늘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내일부터 이틀 동안 우리 측 정은보 방위비분담협상대사와 제11차 SMA 3차 회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앞서 한미는 9월과 10월, 서울과 하와이에서 두 차례 회의를 했고, 10차 SMA 협정은 다음 달 31일 만료됩니다.
한미 국방장관은 지난 15일 열린 한미안보협의회의에서도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한국이 부유한 나라인 만큼 방위비를 더 부담해야 한다고 강조한 반면 정경두 장관은 공평하고 상호동의 가능한 수준에서 연내 타결돼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측 모두 연내 타결을 원하지만 미국이 올해 분담금의 5배가 넘는 50억 달러가량을 한국 측에 요구하고 있어 협상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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