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지난 15일(현지시간) 이사회를 열어 600억유로(약 77조2300억원)를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 투자키로 결정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앞서 발표된 150억유로(약 19조3000억원)를 크게 넘어선다.
폭스바겐 전기차 ID.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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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은 75종의 전기차와 60종의 하이브리드차 모델을 개발하기로 했다. 이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를 합쳐 70종을 개발하겠다는 기존 계획을 넘는다.
헤르베르트 디스 회장은 “전기 모빌리티 없이 우리는 기후변화를 상대로 한 전쟁에서 이길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스 회장은 “2020년부터 더 엄격해진 유럽연합(EU)의 규제에 직면할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폭스바겐은 또 2029년까지 600만대의 하이브리드차와 2600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폭스바겐은 최근 첫 순수 전기차인 ID.3를 선보인 바 있다.
특히 이번 발표는 미국의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지난 12일 독일 베를린 인근에 유럽의 생산기지 기가팩토리를 세우겠다고 밝힌 후 나와 더 눈길을 끈다.
전병역 기자 junb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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