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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미중, 무역 협상 대표 전화접촉…"1단계 합의 위해 건설적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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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상 양국 대표가 어제(16일) 2주 만에 전화 접촉을 했습니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류허 중국 부총리와 미국측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 대표,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전화통화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통신은 "양측이 1단계 합의를 둘러싸고 각자의 핵심 관심사에 대해 건설적인 논의를 했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밀접한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양측 협상 대표가 접촉한 것은 지난 2일 전화 통화 이후 2주만입니다.

당시 전화 통화에는 중산 상무부장, 이강 인민은행장, 닝지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부주임도 참여했지만, 이번 통화에는 참여 여부가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전화 통화는 지난달 열린 제13차 고위급 무역협상에서 합의한 '1단계 합의'의 후속 작업으로 보입니다.

양측은 당초 11월 칠레에서 열릴 예정이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 계기에 트럼프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 간에 공식 서명을 위해 후속 접촉을 이어 왔습니다.

그러나 칠레가 최근 국내 시위사태를 이유로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전격 취소하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 간의 1단계 합의 서명 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질 우려가 제기된 상황입니다.
김정기 기자(kimmy12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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