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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수려한 저수지경관 가족쉼터컨셉…철원'잠곡수채화길'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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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철원 근남면 잠곡리 645 잠곡저수지 일원, 가족쉼터 테마 ‘잠곡 수채화길 관광자원 개발사업’ 오는 12월 준공 예정

· 국비 9억5천만 등 총 19억원 투입, 353m의 수채화길·편의시설 조성…데크로드, 물안개 전망쉼터, 은빛물결 가족쉼터, 참방 물놀이장 등 들어서

· 천혜의 자연환경 잠곡저수지 활용 개발로 지역이미지 개선, 차별화된 관광자원 확보로 새로운 관광명소 목표

스포츠서울

철원군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잠곡저수지를 활용한 개발로 지역이미지를 개선하고 차별화된 관광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근남면 잠곡리 645 일원에 ‘잠곡 수채화길’ 관광자원 개발사업을 진행, 오는 12월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제공=철원군청)



[철원=스포츠서울 전인수 기자]

수려한 자연경관을 가진 잠곡저수지를 기반으로 가족쉼터를 컨셉으로 하는 강원 철원의 ‘잠곡수채화길’이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17일 철원군에 따르면 근남면 잠곡리 645 잠곡저수지 일원에 가족쉼터를 테마로 하는 ‘잠곡 수채화길 관광자원 개발사업’을 2019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지난 2018년 7월부터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엔 국비 9억5000만원, 도비 2억8500만원, 군비 6억6500만원 등 19억원이 투입돼 353m의 수채화길과 편의시설을 조성하게 된다. 이 곳엔 데크로드가 설치되고 수채화 정원, 포토존, 물안개 전망쉼터, 은빛물결 가족쉼터, 참방 물놀이장 등이 들어선다.

지난 2017년 3월 기본·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간 이 사업은 지난 2018년 1월 주민설명회를 거쳐 지난 2018년 7월 공사에 착공해 농어촌공사 위탁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 관광지 개발의 중심 기반인 잠곡저수지는 지난 1992년에 착공해 지난 2003년에 완공된 농업용저수지로 437만t의 물을 가두어 824ha의 농사지역에 수혜를 주고 있다. 잠곡·사곡·육단·와수·운장·용양지역에 용수를 공급한다. 대성산과 광덕산 기로에 있는 잠곡저수지 근처엔 자연마을인 고사리덕·구석말·매월동이 있다. 고사리덕은 고사리가 많다는 산골짜기에 위치해 붙여진 이름이다. 구석말은 구석진 곳에 있는 마을이어서, 매월동은 매월대가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잠곡 수채화길은 가족단위 관광객을 대상으로 쉼터와 잔디마당을 조성해 연중 지속적인 방문객을 확보, 가족쉼터라는 이미지를 확고히 해 철원의 새로운 관광명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원활한 운영을 위해 여름철 산책로 및 쉼터 풀 깎기, 환경정화 등에 대해 잠곡 3리 마을회 주민들을 고용해 추후 마을소득사업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철원군은 이와함께 잠곡 저수지로 인해 단절돼 있는 아랫마을 도덕동과 윗마을 방화동을 연결하는 둘레길을 조성해 잠곡 3리 마을의 발전에 도움이 될수 있도록 추가 사업도 검토할 예정이다.

철원군 관계자는 “잠곡 저수지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기반으로 한 관광인프라를 확충하는 것은 물론, 복주산 휴양림과 연계성을 목적으로 관광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인수기자 visionis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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