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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경찰, 50일간 집중단속으로 음주운전자 1만여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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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경찰청은 9월 9일부터 10월 28일까지 50일간 난폭·보복운전과 음주운전 등 '위험 운전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해 1만1275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유형별로는 음주운전자가 1만593명, 난폭·보복운전이 662명, 공동위험행위(폭주레이싱, 대열운행 등)가 20명이었다.

경찰은 이 가운데 13명은 구속했다. 구속 피의자 중엔 과거 음주운전 전력으로 면허가 취소됐는데도 혈중알코올농도 0.105%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경우도 있었다.

운전자가 술을 마시고 운전하도록 방조한 6명은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검거됐다.

불법 개조한 차량 4대에 광고 풍선을 설치하고 번화가 도로를 저속으로 대열 주행해 교통위험을 일으킨 피의자 4명은 검거하고 차량 4대를 압수했다.

경찰은 "앞으로도 난폭·보복운전과 음주운전 등 심각한 위협이 되는 위험 운전행위를 12월 27일까지 강력하게 단속할 예정"이라며 "죄질이 불량하거나 불법행위를 상습적으로 저지른 피의자는 구속하고, 범행에 이용된 차량은 압수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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