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아시아투데이 이상선 기자= 조달청은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한전원자력연료주식회사 수요 ‘경수로원전연료 성형가공시설 증설공사’ 등 총 101건에 4805억원 상당의 공사입찰을 집행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집행되는 입찰은 서울주택도시공사 수요 ‘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 2BL 제로에너지아파트 건설공사’ 등 집행건수의 약 74%(75건)가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공사로, 전체의 약 36%인 1742억원 상당을 지역 업체가 수주할 것으로예상된다.

이중 지역 업체만 참여하는 지역제한 입찰 공사는 55건에 825억원, 지역 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해야 하는 지역의무 공동도급공사는 20건에 2109억원(이중 917억원 상당을 지역 업체가 공동수급체에 참여 전망) 상당이다.

지역별 발주량을 보면 대전시 1137억원, 서울시 960억원, 강원도 746억원, 그 밖의 지역이 1962억원 등이다.

규모별 발주량을 보면, 이번에 집행예정 공사 중 금액기준으로 약 55%(2651억원)가 300억원 이상 대형공사로 진행된다.

1043억원 상당의 한전원자력연료주식회사 수요 ‘경수로원전연료 성형가공시설 증설공사’는 종합심사낙찰제, 900억원 상당의 서울주택도시공사 수요 ‘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 2BL 제로에너지아파트 건설공사’는 기본설계 기술제안입찰로 실시된다.

405억원 상당의 충북대학교병원 수요 ‘의생명진료연구동 건립사업’는 실시설계 기술제안입찰, 303억원 상당의 한국환경공단 수요 ‘원주시 단계천 생태하천 복원사업’는 종합평가낙찰제, 대형공사를 제외한 나머지는 적격심사(2143억원)와 수의계약(11억원)으로 집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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