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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김근식 “찔러보기식 주장은 유시민이… 궤변으로 조국 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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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김근식 경남대 교수. 연합뉴스


김근식(사진)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상에 대해 “헛소리와 궤변으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옹호하고 있다”며 유 이사장의 언변이 곧 ‘황새주장’이라고 몰아붙였다.

김 교수는 17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유시민 이사장이) 검찰의 정경심 교수 공소장을 여기저기 찔러보자는 황새식 공소장이라고 했는데, 국민들은 오히려 유 이사장의 주장이 되든 안되든 내뱉고 보자는 황새식 주장임을 잘 알고 있다”며 “컴퓨터 반출이 증거인멸 아니라 증거조작 막기위한 증거보존이라 하고, 동양대 최총장에게 전화한 게 언론인으로서 취재였다 하고, 윤석열 총장이 조국 지명전에 조국을 내사했다고 하고, 검찰과 KBS가 내통하고 있다고 하고, 정경심 구속영장 기각되면 윤 총장 책임지라 하고, 검찰수사를 윤석열이 주도한 검란 쿠데타라 하고, 윤석열이 속고 있다 하는 등, 그가 내뱉은 조국수호와 검찰비판의 얘기들은 하나도 사실로 확인된 게 없을 정도”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정도면 어쩌다 하나 걸리는 황새식 주장에도 못미치는 아예 황새만도 못한 거짓말 주장에 가깝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이어 “조국은 이미 관련자가 대부분 구속된 중대범죄 혐의를 받는 피의자로 검찰 소환되어, 그것도 결백하다면서 지하주차장 통해 비밀출두해서, 양형을 줄이고 부인과 엮이지 않기 위해서 자기보호위해서 묵비권을 쓴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아래는 전문.

1. 정치인은 항상 열성 지지자들 앞에서 공개연설할 때를 조심해야합니다. 국민들 전체가 청중이라면 자기생각이라도 이견을 고려해서 조심스럽게 균형적으로 얘기하지만. 한쪽 지지자들만 모여 있으면 어지간한 내공 아니면 오바하게 되고 실수하게 됩니다.

보수 진영 정치인이 구설에 오른 것도 다 한국당 주최 장외집회나 태극기 집회 연설이었습니다.

유이사장 독설과 궤변도 노무현재단 지역위원회가 주최한 지지자들 상대 강연에서 주로 나타납니다.

귀국후 이번 헛소리도 노무현재단 대구위원회 강연입니다. 국민의 시선과는 동떨어진 극렬지지자들만 모아놓고 연설하면 오바하게됩니다. 이성과 합리성보다 청중의 편향적 정치성향에 휩쓸리게 됩니다.

다음부터는 열성지지자들 앞에서 강연을 하지 말거나 하더라도 부디 이성을 잃지 말기 바랍니다.

2.검찰의 정경심 교수 공소장을 여기저기 찔러보자는 황새식 공소장이라고 했는데, 국민들은 오히려 유이사장의 주장이 되든 안되든 내뱉고 보자는 '황새식 주장'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컴퓨터 반출이 증거인멸 아니라 증거조작 막기위한 증거보존이라 하고, 동양대 최총장에게 전화한 게 언론인으로서 취재였다 하고, 윤석열 총장이 조국 지명전에 조국을 내사했다고 하고, 검찰과 KBS가 내통하고 있다고 하고, 정경심 구속영장 기각되면 윤총장 책임지라 하고, 검찰수사를 윤석열이 주도한 검란 쿠데타라 하고, 윤석열이 속고 있다 하는 등, 그가 내뱉은 조국수호와 검찰비판의 얘기들은 하나도 사실로 확인된 게 없을 정도입니다. 이정도면 어쩌다 하나 걸리는 황새식 주장에도 못미치는 아예 황새만도 못한 '거짓말 주장'에 가깝습니다.

3.이번 대구 강연에서도 '검찰이 털면 누구든 언제든지 구속될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유이사장 주변에는 구속될 만한 사람들만 모여 있는가 봅니다. 이재명 지사도 김경수 지사도 불구속으로 당선무효 유죄판결 임박해 있습니다. 부인, 동생, 조카가 다 구속될 정도로 조국가족 사건이 죄질이 나쁘고 엄한 겁니다.

전 단언컨대 아무리 털어도 구속은 커녕 기소될 정도로 파렴치하게 살지 않았습니다만 유이사장은 털면 구속될 정도로 살아왔나 봅니다. 인생 제대로 살기 바랍니다.

4.조국 묵비권을 황교안 패트 묵비권과 비교해서 정파적 보도라고 비난했는데. 이것도 비교대상조차 구분못하는 궤변에 불과합니다.

황 대표는 패트 충돌과정과 직접관련없는 원외대표지만 상징적의미의 피고발인 자격으로 소환통보없이 스스로 출두해서 나의 목을 치라며 패트수사에 대한 정치적 항의표시로 묵비권을 행사한 겁니다.

조국은 이미 관련자가 대부분 구속된 중대범죄 혐의를 받는 피의자로 검찰 소환되어, 그것도 결백하다면서 지하주차장 통해 비밀출두해서, 양형을 줄이고 부인과 엮이지 않기 위해서 자기보호위해서 묵비권을 쓴 겁니다.

정치적 항의 표시로서 묵비권은 일제시대 독립투사나 독재시대 민주화인사가 검찰과 법원의 공권력 자체를 부인하고 정치범으로서 자신의 정당성을 주장하기 위해 사용했던 것입니다.

조국의 혐의와 범죄가 독립운동이나 민주화운동 같은 정치적 행위로 탄압받는 겁니까? 입시비리와 위조행각, 주가먹튀와 위장소송, 증거인멸 교사 등 파렴치한 잡범에 불과한 사람의 묵비권을 마치 정치적 행위로 두둔하는 유시민이사장은 도대체 어느별에 사는 겁니까?

제발 비교가 가능한 것을 비교해야 하는 사회과학의 비교방법론 기본이라도 충실하기 바랍니다.

묵비권이라면 1980년 서울의 봄 당시 유이사장이 조사받을 때 본인이 취했으면 좋았을 겁니다. 군부독재의 탄압에 맞서는 비장한 정치행위로 그당시 묵비권을 행사했다면 유이사장의 당시 진술과 석방에 대한 지금까지의 논란이 없었을 것입니다.

5.탈북자 강제송환에 대한 비판마저도 살인자에게 자기방 내줄거냐고 비아냥대며 문재인정부를 옹호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정신이 있는 사람입니까? 예전 인권운운했던 유시민 맞습니까?

조국사건에 인권보호 내세워 공개소환 금지, 밤샘수사 금지, 피의사실공포금지 등을 검찰개혁이라며 조국 가족에게 끔찍할정도로 피의자인권을 챙기더니,

설사 살인자라 하더라도 북이 혐의자로 지목하지도 않았고 송환요구하지도 않았는데, 문정부가 정황만으로 포승줄에 안대 채워 비밀리에 서둘러서 죽을게 뻔한 북으로 강제송환한 것에 대해 최소한의 인권의식조차 없이 문정부를 옹호합니까?

유이사장이 국회의원 당시 단 1프로의 억울한 사형수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사형제폐지법안에 이름올린 자신의 과거에 부끄럽지도 않습니까?

조국가족의 인권만 눈에보이고 탈북민의 인권은 보이지 않습니까?

살인자에게 자기방 내주라는 비아냥은, 범죄혐의자들이라면 우리땅에서 추방하고 우리와 격리시켜도 된다는 배제와 차별의 반인권 의식의 전형적 꼴통모습입니다.

문재인이 싫으니 무조건 반대한다는 그의 주장 역시,

이렇게 말도안되는 궤변으로까지 문정부 쉴드치는 유이사장이야말로 문재인이 자기편이니 무조건 옹호하는 '우리 이니병' 환자에 다름 아닙니다.

정말 유이사장.

이젠 훅 가버린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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