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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文, 23~28일 서울-부산 오가며 아세안 10개국과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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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the300]브루나이 국빈방한, 싱가포르·베트남·말레이시아 공식방한

머니투데이

【방콕(태국)=뉴시스】 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4일 태국 방콕의 임팩트 포럼에서 열린 제22차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해 각 국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한 후 박수를 치고 있다. 왼쪽부터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리커창 중국 총리,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 문재인 대통령,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 2019.11.04. since19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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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5~27일 부산에서 진행되는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를 계기로 아세안 10개국 모두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17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아세안 10개국 중 브루나이는 국빈방한, 싱가포르·베트남·말레이시아는 공식방한 형식으로 서울에서 정상회담을 한다. 나머지 6개국과는 부산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에서는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23일)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24일)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27일) △마하티르 빈 모하맛 말레이시아 총리(28일)와 정상회담이 진행된다.

부산에서는 25~26일 이틀 동안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훈센 캄보디아 총리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아웅산 수지 미얀마 국가고문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와 연쇄 회담을 가질 계획이다.

고 대변인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아세안 각 국가의 지지를 재확인 할 것"이라며 "한반도를 넘어 역내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역·투자, 인프라, 국방·방산, 농업, 보건, 개발협력, 문화·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미 활발한 협력수준을 한 단계 더 격상시키기 위한 방안들을 폭넓고 심도 있게 논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 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이번 아세안 10개국 정상들과의 개별 정상회담을 통해 아세안과 함께 ‘더불어 잘 사는, 사람 중심의 평화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기반을 굳건히 할 것"이라며 "아세안 각국과의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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