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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대안신당 창당 발기인 대회 "제3세력 결집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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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세력 결집과 통합을 통한 21대 총선 승리 다짐…모병제 추진 등 5대 정책강령도 발표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가칭 대안신당이 17일 국회에서 창당 발기인대회를 열고 제3세력 결집의 시작을 알렸다.


대안신당은 이날 '제3정치세력의 결집과 통합을 위한 특별결의문'을 통해 "대안신당 창당준비위원회의 목표는 제3정치세력의 결집과 통합을 통해 21대 총선에서 승리하는 신당 창당"이라고 밝혔다.


대안신당은 "오늘의 발기인대회는 제3정치세력 결집의 시작이다. 우리는 건강한 중도개혁의 모든 제3정치세력과 함께할 것이고, 통합을 추진한다"면서 "우리 창당 발기인들은 제3정치세력의 통합을 위한 밀알이 될 것이며, 새로운 인사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수행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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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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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신당은 기득권 양당 정치와 위선과 기만의 정치에 대한 심판의 포부를 밝혔다. 정치개혁에 앞장서겠다는 뜻도 밝혔다. 아울러 대안신당은 5대 정책강령을 통해 ▲징병제 폐지 모병제 추진 ▲4차 산업혁명 선도 ▲지역·세대·성별·장애인·불평등 해소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 추진 ▲교육부 폐지와 국가교육위원회 설치를 주장했다.


대안신당 발기인에는 유성엽 창당준비위원장을 비롯해 천정배, 박지원, 장병완, 윤영일, 장정숙, 김종회, 최경환 의원 등 현역 8명이 포함됐다. 정인화, 이용주 의원은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이들은 제3지대 신당이 창당할 경우 합류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창당 발기인대회에는 바른미래당 사무총장인 임재훈 의원이 참석했다. 유 위원장은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쪽 의원들과의 연대 가능성도 시사했다.


유 위원장은 "다음 총선에서 100석 이상을 확보해 원내 1당으로 부상하겠다"고 말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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