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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한미일 3국 국방장관 회담 시작...'지소미아' 집중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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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이른바 지소미아 종료까지 닷새 남은 가운데, 태국 방콕에서 한일 국방장관 회담에 이어 한미일 3국 장관 회담이 잇따라 열렸습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정치·역사·경제 등 여러 문제로 한일 간 안보협력이 난관에 봉착한 시기에 한미일 국방장관이 만나 뜻깊다며, 동북아의 평화·안정을 위해 3국 안보협력이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고노 다로 일본 방위상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폐기가 구체적인 진전을 못 본 상황에서 한미일 방위협력을 지속해서 증진시켜야 한다며, 지소미아 연장을 우회적으로 거듭 촉구했습니다.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북한과 중국만 이롭게 할 뿐인 한일 양국의 문제를 극복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번 회담에서 동맹국 간 정보 공유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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