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2 (목)

직접 튀긴 황금올리브 치킨… ‘인생 치킨’을 만났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BBQ 치킨대학 체험해 보니
어린이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게
생닭 등 재료 손질 다 되어 있어
치킨 복합 테마파크 ‘꼬꼬랜드’
2025년 치킨대학 내 조성 예정


파이낸셜뉴스

'BBQ 치킨대학'에서 강사가 치킨 튀기기에 앞서 시범을 보이고 있다. 사진=박광환 인턴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천=이설영 기자 박광환 인턴기자】 "방문객분들이 자신의 손맛이 들어간 치킨의 맛을 잊지 못해 다시 방문합니다."

지난 15일 경기도 이천의 제너시스BBQ 치킨 대학 안은 치킨을 튀기는 고소한 냄새로 가득했다. 제너시스BBQ는 이날 미디어데이를 열고, 가맹점주와 임직원들의 교육 장소인 치킨 대학을 기자들이 직접 치킨과 피자를 조리해보는 체험의 장으로 꾸몄다.

요리 과정은 생각보다 간단했다. 피자의 도우를 빚거나 생닭을 손질하는 어려운 부분은 이미 끝난 상태라, 어린아이들도 한번에 따라할 수 있을 정도였다.

미리 준비된 도우에 버섯, 피망, 페퍼로니, 닭고기 등 갖은 재료와 피자 치즈를 올려 오븐에 5분간 가열하니 금세 먹음직스러운 피자가 완성됐다.

황금올리브 치킨을 만드는 과정도 크게 어렵지 않았다. 미리 손질된 닭을 반죽물에 담근 후 BBQ에서 제공하는 황금올리브치킨 파우더를 묻히고, 165도로 예열해 놓은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에 튀기면 조리가 끝난다. 다만 이 과정에서 반죽물과 파우더를 생닭에 골고루 묻히기 위해서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했다.

완성된 황금올리브 치킨을 입안에 넣자 기자들 사이에서 '음'하는 감탄사와 함께 엄지가 절로 세워졌다. 요리 과정은 간단했지만 치킨을 여러마리 튀기고 기름때가 뒤덮힌 설거지 등 뒷처리 하는 것은 역시 쉽지 않았다. 옆에 자리했던 한 기자는 "튀겨서 바로 먹으니 맛있다"면서도 "치킨장사 하시는 분들의 노고를 알겠다"며 피곤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또 다른 기자도 "치킨 튀기는게 녹록치 않다"며 웃었다.

한편, 제너시스 BBQ는 2025년까지 치킨대학에 치킨테마파크 '꼬꼬랜드'를 조성해 일반인들에게도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겠다는 방침이다. 꼬꼬랜드는 132종의 관상 닭을 볼 수 있는 사육박물관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수목원, BBQ가 보유하고 있는 2000여점 이상의 닭 관련 예술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관 등이 조성된 치킨 관련 복합 테마파크로 구성된다.

치킨대학도 일반인들에게 공개된다.치킨대학은 BBQ 구성원들에게 전문 교육을 실시하는 BBQ의 요람이다. BBQ의 신규 메뉴 개발도 여기에서 이뤄진다.

홍기풍 제너시스 BBQ 창업교육팀장은 "꼬꼬랜드는 이천 세계 도자기 박물관과 더불어 이천하면 생각나는 이천의 명소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