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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한노총 산하 삼성전자 노조 공식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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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산하 삼성전자 노조가 공식 출범했다. 삼성전자에는 이미 3개의 소규모 노조가 있지만 양대 노총 산하에 가입한 노조가 들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노총 산하 삼성전자 노조는 지난 16일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조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삼성전자 노조는 지난 11일 고용노동부에 노조 설립 신고서를 제출했으며 13일 노조 설립 신고증을 교부받아 합법적인 노조로 인정됐다.

삼성전자 노조는 정확한 조합원 수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약 500명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조합원 수 확보를 위해 18일부터 삼성전자 사업장에서 선전전에 나설 계획이다. 진윤석 삼성전자 노조 위원장은 조합원 1만명을 달성하는 것이 1차 목표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노조는 조합원 수가 일정 규모에 달하면 사측에 정식으로 교섭을 요구할 계획이다. 진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특권 없는 노조, 상시 감시받고 집행부가 쉽게 교체되는 노조, 제대로 일하는 노조, 협력사와 함께 하는 노조가 되겠다고 밝혔다.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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