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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인천서 3살 딸 때려 숨지게 한 2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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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경찰마크. │경향신문 자료사진


세살배기 딸을 빗자루 등으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20대가 구속됐다.

인천지방경찰청은 17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ㄱ(23)를 구속했다.

인천지법 영장 당직 판사는 이날 오후 열린 ㄱ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끝난 뒤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ㄱ씨는 지난 14일 오후 10시 59분쯤 인천시 미추홀구의 한 원룸에서 딸 ㄴ양(3)을 청소용 빗자루와 주먹 등으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ㄱ씨는 당일 “딸이 숨을 쉬지 않는다”며 지인에게 연락했다.

ㄱ씨의 연락을 받은 지인이 119에 신고해 소방대원들이 출동했으나 ㄴ양은 이미 숨진 상태였다.

아동학대를 의심한 소방당국의 공동 대응 요청을 받은 경찰은 ㄴ양의 몸에서 시퍼런 멍 자국을 발견하고 지난 15일 ㄱ씨를 긴급체포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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