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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이번엔 동생이 대통령…스리랑카 새 대통령에 라자팍사 前차관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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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리랑카 새로운 대통령으로 고타바야 라자팍사 전 스리랑카 국방부 차관(70·사진)이 당선됐다. 17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라자팍사 당선자는 하루 전 치러진 대통령선거 개표 중간집계에서 이날 오전 기준 50.0%를 득표하며 다른 후보자들을 크게 앞섰다.

이에 라자팍사 측은 대선 승리를 선언하고 그의 강력한 라이벌이었던 사지트 프레마다사(현 주택건설·문화부 장관)는 대선 패배를 인정했다. 라자팍사 당선자는 2005~2015년 철권통치를 이끈 마힌다 라자팍사 전 스리랑카 대통령의 동생으로, 당시 국방부 차관으로 재직하며 스리랑카 정부군과 타밀족 반군 간 내전을 종식하는 데 기여했다.

라자팍사 당선자는 지난 4월 발생한 '부활절 테러' 사건 이후 강력한 지도자를 원하는 민심을 등에 업고 이번 대선에서 최종 승기를 잡았다.

[이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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