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8 (수)

아시아나 신용도 상향 `청신호`…나이스신평 "신뢰 회복 전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인수 본계약 협상에 나선 아시아나항공 신용등급에 청신호가 켜졌다.

17일 한국신용평가는 "HDC 컨소시엄 인수 후속 절차가 순조롭게 마무리될 경우 신규 대주주의 유상증자에 의한 재무 레버리지 완화, 지배구조 안정화에 따른 자본시장 접근성 제고 등에 힘입어 신용도가 개선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나이스신용평가 역시 "인수가 확정되면 대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안정성 지표가 개선되고 HDC그룹에 편입돼 자본시장 내 신뢰도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각각 아시아나항공을 신용등급 상향 조정 대상에 올렸다.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투자적격등급 최하단인 BBB- 신용등급을 부여받고 있다.

그러나 아시아나항공 신용등급이 실제로 상향 조정되기 위해선 협상 중인 매매 계약이 무사히 종료돼야 한다는 점을 전제로 한다.

[한우람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