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제공 |
이번 시범서비스는 외부 활동이 자유롭지 않거나 병원이라는 생소한 공간에서 무서움을 느끼는 어린이 환자가 LG 클로이를 통해 정서적 위안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진행됐다.
LG 클로이는 △5인치 LCD 디스플레이 △네이버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Clova)’ △네이버 키즈서비스 ‘쥬니어네이버’ △아동용 콘텐츠업체인 ‘주식회사 아들과딸’의 교육 콘텐츠 등을 탑재했다.
양사는 시범서비스 기간 동안 병원에서 활용할 수 있는 특화 기능인 △입원실과 간호사실 간 영상통화 △외국인 환자를 위한 통역 서비스 △검사나 수술 과정에 대해 보호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동영상 설명 제공 등도 추가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LG전자와 서울대학교병원은 지난 2월 로봇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김한석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장은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은 낯선 병동에서 불안을 느끼는 환아들에게 무엇이 필요할 지 늘 고민하고 있다"며 "LG 클로이를 통해 많은 환아들이 병동을 친근하게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진서 LG전자 로봇사업센터장 전무는 "사람과 로봇의 공존을 통해 더 나은 삶을 만들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며 "이번 협업과 같이 새로운 시도를 지속하며 로봇 사업을 선도하면서 로봇 대중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윤민혁 기자(beherenow@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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