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이달 초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에 홈로봇인 'LG 클로이' 25대를 배치했다고 18일 밝혔다.
3개월 간 진행하는 이번 시범서비스는 외부 활동이 자유롭지 않거나 병원이라는 생소한 공간에서 무서움을 느끼는 어린이들이 정서적 위안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다.
클로이는 5인치 LCD 디스플레이, 네이버 AI(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와 '쥬니어 네이버', 아동용 콘텐츠 업체 '주식회사 아들과딸'의 다양한 교육 컨텐츠가 탑재됐다. 아이들이 "헤이 클로이"라고 부르는 방식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LG전자와 병원은 입원실과 간호사실 간의 영상통화, 외국인 통역 서비스, 검사 동영상 설명 등의 서비스도 추가 개발하기로 했다. 앞서 양사는 올 초 로봇 분야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노진서 LG전자 로봇사업센터장은 "로봇을 통한 더 나은 삶을 만들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며 "이번 협업과 같이 새로운 시도를 지속하며 로봇 대중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에서 치료 중인 어린이가 LG 클로이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LG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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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혁 기자 utopi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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