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연합공중훈련 연기 발표 하루 만
한미훈련, 미국, 한국 겨냥 발언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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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인민군 저격병들의 낙하산 침투 훈련을 현지지도했다고 <노동신문>이 17일치 1면에 보도했다. 16일 <노동신문> 1면에 보도된 김정은 위원장의 ‘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 비행지휘선원들의 전투비행술 경기대회’ 참관에 이은 잇단 군사 관련 행보다.
한-미 양국의 연합공중훈련 ‘비질런스 에이스’ 연기 공식 발표(17일) 직후 나온 이 훈련 관련 <노동신문> 보도문엔 한-미 연합훈련, 미국, 한국을 직접 겨냥한 내용은 없다.
김 위원장은 “저격병들이 강하를 정말 잘한다”며 “대만족을 표시하시였다”고 <노동신문>은 전했다. 김 위원장은 “실전과 같은 여러 극악한 환경 속에서” “전쟁 환경을 그대로 설정해” 훈련하라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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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은 김 위원장이 지도한 ‘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 저격병구분대들의 강하훈련’은 “저격병들이 생소한 지대에 고공침투해 습격전투행동에로 이전할 수 있는 실전능력을 정확히 갖췄는가를 판정하는 데 목적을 두고 경기형식으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후방 침투 ‘공격’ 훈련이라는 뜻이다.
김 위원장의 ‘단독강하훈련’ 현지지도 사실이 공개되기는 2014년 2월 이후 5년 9개월여 만이다. 이제훈 선임기자 nom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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