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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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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외학술복지재단, `JW아트어워즈`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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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JW그룹 이종호 명예회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2019 JW 아트 어워즈' 대상 수상자 최지현 씨(왼쪽에서 첫 번째)로부터 작품 설명을 듣고 격려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중외학술복지재단]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서울 서초구 한우리정보문화센터에서 '2019 JW아트어워즈'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JW아트어워즈는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없애고 예술적 재능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국내 기업이 처음으로 시도하는 장애 미술인 대상 공모전이다.

중외학술복지재단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꿈틔움이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만16세 이상 지체·정신장애인을 대상으로 서양화와 한국화 2개 부문으로 작품을 모집했다.

중외학술복지재단은 1차 접수된 작품 234점을 대상으로 2차례에 걸친 심사를 통해 본상 수상자 8명을 선정했다. 선정된 작가들에게는 대상 500만 원, 최우수상 300만 원 등 모두 16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대상 수상자는 자유에 대한 갈망을 먹물과 아교로 그려낸(스미나 가시 기법) 최지현 씨(40세)가 선정됐다. 대상작 '세상을 향한 몸부림의 탈출구2'는 불의의 사고에 겹친 암 투병생활 중, 미완의 신체와 병실이라는 물리적 공간이 가진 속박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정신의 자유로움을 표현했다.

이명재 씨는 최우수상, 문순례·이경하 씨는 우수상, 김남우·김선희·신경애·윤은정 씨는 장려상을 받았다. 이밖에 20명이 입선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중외학술복지재단 관계자는 "매년 장애 미술인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JW 아트 어워즈'가 뛰어난 작가들의 역량을 뽐내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세상에 감동을 전하는 존재로서 장애인의 역할을 알리고 더 많은 대중이 관심을 갖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중증 지적장애인으로 구성된 '영혼의 소리로' 합창단을 17년째 후원하는 등 음악과 미술을 활용한 장애인 대상 메세나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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