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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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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내주 부산 韓·아세안 정상회의서 필리핀·말레이시아와 FTA 타결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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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다음주 부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기간에 필리핀·말레이시아와 자유무역협정(FTA) 논의를 마무리 짓기 위해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날 주형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기자들과 만나 "정상회의 기간에 그(협상) 결과를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정부는 인도네시아와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은 물론 필리핀·말레이시아와 FTA를 체결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해 왔다. 이 가운데 최근 인도네시아와는 CEPA 협상 타결을 선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주 부산에서 나머지 두 나라 정상과 FTA 관련 논의를 매듭지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주 보좌관은 싱가포르·브루나이·인도네시아와 진행하는 항공 자유화 확대 논의에 대해서는 "싱가포르가 좀 많이 근접해 있고, 나머지 국가들은 계속 협상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싱가포르와 '5단계' 항공 자유화 수준에 해당하는 '상대국 경유 제3국 항공편' 운행 횟수를 늘리는 문제를 놓고 협의 중이었다.

다만 주 보좌관은 부산 정상회의 일정에 밀려 서둘러 협상을 끝내지는 않겠다는 뜻도 함께 밝혔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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