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웍 타입 등 2종 출시
자동으로 요리해주는 주방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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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쿠첸이 자동으로 요리를 해주는 신개념 주방가전인 ‘로봇쿠커’ 2종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쿠첸 로봇쿠커는 마스터 타입과 웍타입 2종으로 재료만 넣으면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는 신개념 조리기기다. 마스터 타입은 온도와 시간, 젓는 속도(RPM), 젓는 방향을 설정할 수 있다. 웍 타입은 화력, 시간, 젓는 방향 설정이 가능하다. 지켜보거나 저어주지 않아도 요리를 완성할 수 있어 바쁜 현대인들의 시간을 절약해줄 수 있다.
로봇쿠커 마스터(CRC-MC0810)는 맛과 영양을 살리는 최적의 온도 맞춤과 골고루 익힐 수 있도록 자동으로 저어주는 기능으로 볶음과 조림, 찜, 국, 죽 등 한국 요리에 최적화했다. 재료 계량부터 분쇄, 반죽, 조리까지 가능하다.
쿠첸만의 ‘IH’ 가열 알고리즘 기술을 통해 37도(℃)부터 120도까지 온도가 자동 조절된다. 특히 로봇쿠커 마스터에 적용한 ‘SR모터’는 저속과 고속, 정회전, 역회전이 가능한 고성능 모터다. 강력한 모터 힘으로 진득하고 단단한 음식도 섬세하게 저어줄 수 있고 음식이 타거나 눌러 붙지 않고 양념이 잘 밸 수 있도록 한다. 세기와 방향을 조절 할 수 있기 때문에 요리뿐만 아니라 반죽과 블렌딩까지 모두 가능하다. 재료를 저어주거나 분쇄하는 넓은 칼날은 스테인리스 소재로 내구성이 뛰어나며 탈착도 가능하다.
밥솥처럼 내솥을 보호하는 하우징 구조로 열 손실을 최소화해 보온 기능이 우수하다. 내솥은 통 3중 스테인리스 용기로 위생적이며 3.8리터(ℓ) 대용량으로 디저트부터 식사 준비까지 활용할 수 있다. 가격은 150만원대다.
로봇쿠커 더 웍(CRC-MC0600W)은 볶음 요리에 최적화한 웍 타입으로 맞춤 불 조절과 양방향 360도 자동 저어주기 기능이 특징이다. 이중 내솥과 IH 순간 가열로 최대 230도 고온으로 볶아 영양소 손실 및 냄새를 최소화하고 불 맛까지 낼 수 있다. 불 조절은 15단까지 가능하며 고감도 센서를 장착해 내솥 부위별로 온도를 감지해 균일하게 유지해준다. 뚜껑부에는 넘침 방지 센서가 있어 일정 수준 이상 고온 감지 시 온도를 자동으로 조절해준다.
뚜껑이 닫힌 채로 저어 주기 때문에 열 손실 없이 빠르게 온도를 높일 수 있고, 음식 수분이 날아가는 것을 방지해 식감이 살아 있는 요리를 만들 수 있다. 또한 내솥에는 테프론 코팅을 적용해 음식이 눌러 붙는 것을 최소화했다.
로봇쿠커 더 웍에는 밥 짓기, 제육볶음, 콩나물볶음, 차돌된장찌개, 불족발, 닭갈비 등 25개 자동 레시피를 내장했다. 뚜껑부 완전 분리 세척이 가능하며 탈착식 내솥(웍), 자석 탈착 젓기 날로 세척이 용이하다. 가격은 40만원대이다.
쿠첸 관계자는 “독일에서는 로봇쿠커 시장이 연간 4조원에 육박할 정도로 보편화했다”며 “이번 로봇쿠커 2종은 바쁜 현대인들의 시간을 절약해주는 혁신적인 제품으로 국내 주방가전 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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