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통위 전체회의…"우리가 준비해간 자료 충실…美 한계 결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방위비 분담금 협상 관련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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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지난 19일 제11차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정(SMA)체결을 위한 3차 회의가 파행된 것에 대해 “우리 논리가 탄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강 장관은 2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미국이 협상장을 나가버린 것은 우리를 얕잡아봐서 그런 것 아닌가’라는 김재경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그렇게 해석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강 장관은 “우리의 논리가 탄탄하고 준비해 간 자료가 굉장히 충실했다고 생각한다”며 “거기에 대해 미국의 입장만 갖고 얘기하기엔 한계가 있다는 결론을 내린 게 아닌가 한다”고 부연했다.
강 장관은 이어 “기본적으로 우리는 기본 SMA 틀이 유지돼야 국민들이 납득하고 국회가 비준 동의를 해줄 것이라는 입장”이라면서 “미국이 원하는 건 SMA 틀에서 담아낼 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이견”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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