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반디는 21일 서울 시립미술관 앞마당에서 펼쳐진 개막 행사를 시작으로 다음 달 26일까지 한 달간 전시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문화재단의 예술후원캠페인에 한성자동차가 후원한 것이다.
울프 아우스프룽 한성자동차 대표는 "'소원반디'는 한성자동차 드림그림 장학생들과 임직원, 시민 5천여명이 모두 참여해 더욱 의미있는 프로젝트"라며 "문화적 장벽이 없는 사회를 위한 응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성자동차, '소원반디' 덕수궁 돌담길 전시 |
'소원반디'는 '소원을 비는 반딧불'이라는 뜻으로 서울 시민 5천명이 10월 한달 간 서울 곳곳에 마련된 예술후원 캠페인 부스에서 꿈 사랑, 미래, 행복, 여행 5가지 테마에 맞춰 소형등 5천여개를 제작했다.
낮에는 태양광으로 자동 충전돼 자연 발광하는 친환경 소형등이다.
1개 당 한성자동차 후원금 1만원이 적립돼 장애인들이 불편없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돕는 '배리어 프리 (Barrier Free) 공연' 지원에 쓰인다.
한성자동차와 서울문화재단은 2014년 양해각서(MOU)를 맺은 후 매년 공공예술을 통한 환경개선 프로젝트를 해왔다.
2014년 서울중앙시장 환경개선, 2015년 구로 지하철역 개선 사업, 2016년 김포 가압장센터를 서서울예술교육센터로 리모델링, 2017년과 2018년 서울거리예술축제 참여 등을 했다.
한성자동차는 2012년부터 예술적 재능과 꿈은 있으나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지원하는 '드림그림' 프로그램을 설립해 지원을 하고 있다.
첫 해 20명의 장학생과 20명의 멘토로 시작된 드림그림은 2015년부터 장학생과 멘토의 인원수를 두 배로 늘렸다.
merci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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