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는 없다=위기, 재앙, 사고는 멀리 있지 않다. 언제 내 앞에서 일어날지 모른다. 이를 준비하거나 대비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평범한 미술대 학생 다비 손도 마찬가지다. 그는 우연히 개 철장에 갇혀 피 흘리는 소녀를 목격한다. 선택을 강요받으면서 깨닫는다. 이 아이를 구할 사람이 자신뿐이라는 것을. 이 책은 인간의 본능적 공포와 심리적 긴장을 차곡차곡 쌓아올린 스릴러 소설이다. 누구나 살면서 느껴봤을 무력감과 불신을 무섭게 파고든다. 저자는 혹한과 고통, 공포와 배신으로 가득한 순간에도 인간이 가진 선함과 잠재력에 배팅한다. 놀라운 감정을 이끌어내 20세기폭스로부터 영화화 제안을 받았다. 현재 시나리오 각색 중이다. (테일러 애덤스 지음/김지선 옮김/밝은세상)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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