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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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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내년 U+5G 3.0 출시, 5G 가입자 3배 이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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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내년 교육·생활 분야 U+5G 서비스 3.0 선봬…28㎓ 주파수 기지국 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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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5G 전파발사 1년을 앞두고 LG유플러스 황현식 PS부문장(부사장, 2열 왼쪽 4번째) 등 임직원들이 모여 향후 서비스 중심 5G 시장 경쟁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다짐하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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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내년에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클라우드와 AR·VR(증강·가상현실)을 결합한 교육·게임 서비스 등 'U+5G 서비스 3.0'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5G 네트워크 커버리지 확대와 체감 품질 업그레이드 등으로 5G 가입자를 현재의 3배 이상인 모바일 가입자의 30%까지 확대해 나가겠다는 목표다.

LG유플러스는 통신방송 콘텐츠와 차세대 유무선 기술 개발에 향후 5년간 2조6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에 새로운 5G 서비스와 콘텐츠 개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5G 전파 발사 1년을 앞두고 황현식 PS부문장(부사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용산사옥에서 5G 시장 경쟁 주도를 다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황부사장은 "내년에는 5G 가입자 1000만명 시대가 열리는 등 일상생활 속에서 5G 활용이 더욱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적극적인 투자로 고객 생활과 밀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일상의 변화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년 U+5G 서비스 3.0 출시…"5G 서비스 경쟁 주도"



LG유플러스는 내년에 적극적인 투자와 전략적 협업으로 서비스와 네트워크 경쟁력을 강화하고 5G 시장의 서비스 경쟁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상반기 중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교육 등 새로운 U+5G 서비스 3.0을 선보인다. 클라우드와 AR을 결합해 자녀들의 영어교육, 동화, 자연관찰 등의 콘텐츠를 생동감 있게 제공한다. 또 클라우드와 VR을 결합해 PC없이 고품질 VR 게임을 무선 HMD(머리에 쓰는 VR기기) 하나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클라우드 VR게임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기존 9대 서비스는 AR·VR 기능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 AR은 사용자가 직접 AR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유하는 기능을 강화한다. 현재 운영 중인 AR스튜디오 외에 제 2의 AR스튜디오를 상반기 내 개관한다. VR은 실시간 방송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 스포츠 경기 시청 중 양방향 채팅이나 비교 레슨 기능도 업그레이드한다.

네트워크는 도심지 건물 내부까지 커버리지를 촘촘하게 확대한다. 28㎓(기가헤르츠) 주파수 대역 기지국 투자도 시작한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NW운영시스템 고도화로 장애 예측과 작업 자동화 등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한다.

지난달 차이나텔레콤에 국내 최초로 5G 솔루션과 콘텐츠 수출에 성공한 여세를 몰아 5G 수출도 확대한다. U+5G 상용화 이후 전 세계 30여개에 달하는 통신사가 U+5G에 관심을 갖고 방문한 만큼 추가 수출 가능성을 높여가고 있다.



U+5G 9대 서비스 이용시간 7000만분…5G 고객 월간 데이터 이용량 29.9GB



LG유플러스는 5G 상용 전파 발사 이후 지난 1년간 9대 핵심 서비스를 선보였다. 지난 4월 △U+VR △U+AR △U+프로야구 △U+골프 △U+아이돌라이브 등 U+5G 서비스 1.0을 출시했고 9월을 전후해서는 △U+게임라이브 △지포스나우 △AR쇼핑 △스마트홈트 등 U+5G 서비스 2.0을 선보이며 게임과 생활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이 기간동안 LG유플러스 5G 고객들의 9대 서비스를 이용한 시간은 총 7000만분에 달한다. U+5G 이용 고객 수 역시 일 단위 누적으로 약 600만명을 기록 중이다.

5G 고객 데이터 사용량도 LTE 고객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기준으로 U+5G 고객들의 월간 데이터 이용량은 29.9GB(기가바이트)로 같은 기간 LTE 고객의 데이터 이용량 12.5GB와 비교해 139% 많은 수치다.

아울러 공공분야와 다양한 산업으로 5G 영역을 확대했다. 자율주행은 통제되지 않은 일반도로에서도 시연에 성공해 본격적인 자율주행 시대에 한발 더 다가섰다. 원격제어와 AR이 결합된 농기계는 농촌의 스마트 혁명을 준비 중이다. 지하철 역사에 스마트스테이션이 구축 중이며 AR과 VR을 활용해 견학과 체험학습 등을 진행하는 미래형 실감 교육 모델도 개발 중이다.

LG유플러스는 구글과 VR콘텐츠 공동 제작을 시작으로 엔비디아와의 제휴 등으로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였다. 또 8i, 아이캔디랩, 어메이즈VR 등 해외 스타트업과 벤타VR 등 국내 스타트업에도 투자하고 협업을 추진했다.

김주현 기자 na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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