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룩스 전 사령관은 이날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해안포 사격 훈련은 (남북 군사) 합의 위반이 명백히 인정된 첫 사례"라며 "북한이 더 이상 남북 군사 합의를 존중할 의사가 없다는 신호를 발신하고 향후 더 많은 합의를 깰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한·미 군당국이 외교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중단했던 연합훈련의 조속한 재개를 위한 당위성이 분명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도발에 대응해) 내년 2~3월 연합훈련으로 직접 화답해야 한다"며 "한·미 당국이 훈련 재개 조치를 빨리 취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워싱턴=조의준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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