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성명에서 "중국과 시진핑 주석, 홍콩 국민에 대한 존경을 담아 이 법안에 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법안은 중국과 홍콩의 지도자와 대표자들이 서로의 차이를 평화적으로 극복해 오래도록 평화와 번영을 누리기를 희망하며 제정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홍콩 인권법안은 지난 19일 미 상원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고 이튿날 하원에서는 찬성 417표대 반대 1표로 가결됐습니다.
중국은 홍콩 인권법에 대해 내정간섭이라고 비판하며 중국 주재 미국 대사를 불러 항의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법안에 서명할 경우 강력대응을 예고했었습니다.
이에 따라 '1단계 합의'에 근접해 가던 미중 무역협상에서 악재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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