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3 (토)

이슈 로봇이 온다

큐렉소, 인공관절 수술로봇 해외 수출계약 체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베트남 의료진이 로봇인공관절수술 참관을 위해 로보닥 트레이닝센터로 지정된 국내 한 병원에 방문해 수술을 기다리고 있다. 오른쪽 두번째부터 오승환 남양주 나눔병원장과 베트남 두덕병원 병원장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큐렉소가 베트남에 인공관절 수술 로봇 수출계약을 체결하면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

큐렉소는 베트남 대리점인 IDS Med와 인공관절 수술로봇 '티솔루션 원'의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달 납품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IDS Med는 전 세계 40개국, 350개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유통사 Fung Group 산하 의료 통합 솔루션 공급회사로 중국, 홍콩, 베트남 등 9국가에 지점을 두고 있다.

앞서 회사는 2017년 미국 투자회사 씽크서지컬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판매권을 확보한 후 해당 지역 판매를 위한 영업망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해외 네트워크 확장에 돌입한 바 있다. 현재까지 호주, 일본,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 등 총 7개 지역과 대리점 계약 체결이 완료하고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호주는 판매를 위한 자국 인허가도 마친 상태다.

이재준 큐렉소 대표는 "현재 대리점 계약이 체결된 7개국 외에도 러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등 6개국 이상의 업체와 계약 체결을 위한 조율 단계에 있다"며, "해외 네트워크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현지 판매를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큐렉소는 최근 서울과 대전지역 병원에서 인공관절 수술로봇 로보닥을 추가로 도입해 국내 제품 설치병원이 16개에서 18개병원으로 확대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