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5500원짜리 상품부터 4K 초고화질
AI 감정분석 추천도
KT그룹 미디어 시너지.. 내년에 완성차용 ‘시즌’ 낸다
아시아 콘텐츠 연합에는 불참
▲28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KT 뉴미디어사업단 김훈배 단장이 ‘시즌(Seezn)’의 강점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KT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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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5500원짜리 상품부터 4K 초고화질..AI 감정분석 추천도
구현모 KT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사장)은 “저가 요금제라고 화질을 안 좋게 SD급으로 하는 건 이해가 안 간다. OTT의 기본은 화질과 소리, 편한 콘텐츠 검색과 추천이다. ‘시즌(Seezn)’은 이런 본질에 충실한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시즌’은 실시간 채널 100여개, 무료 VOD 7만여 편을 제공하는 월 5500원 상품부터 4K 고화질로 제공하고, 모바일 사운드 최적화 솔루션을 적용해 영화, 스포츠, 음악 등 각각의 장르에 가장 잘 어울리는 효과를 낸다. ‘보헤미안 랩소디’, ‘악인전’ 같은 최신 인기 영화를 4K UHD 화질로 감상할 수 있는 것은 시즌이 유일하다.
인공지능(AI) 기술로 얼굴의 109개 근육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기쁨, 슬픔, 화남 등 이용자 기분에 맞는 최적의 콘텐츠를 추천해 주기도 한다. 감정 분석외에도
개인사용이력, 요일·시간대·날씨 등 다양한 빅데이터를 추천 솔루션으로 사용자에게 꼭 맞는 ‘초개인화’ 추천이 이뤄진다.
▲‘시즌’은 국내 최초로 고객의 얼굴 근육을 분석해 감정 분석 추천 영상을 제공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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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그룹 미디어 시너지.. 내년에 완성차용 ‘시즌’ 낸다
구 사장은 “통신 부가 서비스에 머물렀던 올레tv모바일을 완전히 리뉴얼하기 위해 지니뮤직에서 김훈배 뉴미디어사업단장(음악산업 전문가)과 유현중 모바일미디어사업담당(UI/UX 전문가)을 스카웃했다”고 밝혔다.
KT는 내년에 세계 최초로 국내 프리미엄 완성차에서 ‘차량 전용 시즌’을 낸다. 김훈배 뉴미디어사업단장은 “시즌은 오픈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기반으로 개발돼내년에는 자동차에 탑재된 시즌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며 “다음 달 중 CJ ENM 티빙 채널이 모두 시즌에 들어오는 등 다른 OTT와도 협업한다”고 설명했다.
▲시즌 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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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콘텐츠 연합에는 불참
‘시즌’은 현재 tvN 등 CJ ENM 콘텐츠는 서비스되지만 지상파 콘텐츠들은 주문형비디오(VOD)만 서비스된다. 지상파 방송 실시간은 안 되는 것이다. CJ 콘텐츠가 없는 ‘웨이브’나 지상파 콘텐츠가 없는 ‘티빙’보다는 우월하지만 KT도 결국 국내 OTT 합종연횡에 동참할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 있다.
김훈배 단장은 “CJ 측과 원활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지금은 KT그룹 전체의 미디어를 활용해 하나의 파워를 만든 단계”라면서 “범아시아 연합은 좋은 기회이나 우리는 연합 전략보다 네이버 라인의 일본 공략처럼 하나하나 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KT는 중국 차이나모바일의 콘텐츠 담당 계열사인 미구와 손잡았고, 손자회사 스카이TV를 통해 글로벌 미디어 사업자 디스커버리와 합작사를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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