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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LH, '제1호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인천석정지구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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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제1호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인천석정지구 착공식을 지난 29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오래되거나 낡은 건축물이 밀집한 가로구역(도로로 둘러싸인 구역)에서 도로는 유지하면서 작은 규모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정비사업이다. 권리관계가 복잡하거나 주민 수가 적어 대규모 정비사업을 진행하기 어려운 가로구역에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대책으로 마련됐다.

이날 착공식에는 박선호 국토교통부 차관과 변창흠 LH 사장, 허종식 인천시 정무경제부시장, 주민 약 200명이 참석했다고 LH는 전했다.

인천석정지구는 오래된 주택과 방치된 빈집이 많은 지역으로, 지난 2004년부터 정비사업을 추진했지만 권리관계가 복잡하고 주민들이 부담해야 할 비용이 많아 여러 번 사업이 무산됐다.

LH는 인천석정지구의 가로주택정비사업에 참여하면서 주민들과 협력해 지난 2017년 조합설립인가 취득, 2018년 설계안 확정, 올해 시공사 선정과 사업시행계획 인가 등 행정절차를 2년 만에 마무리했다.

LH는 앞으로 인천석정지구를 행복주택 108가구를 포함해 모두 293가구짜리 주거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공사금액은 334억원으로, 한신공영이 시공을 맡는다. 입주 예정 시기는 오는 2022년 2월이다.

유한빛 기자(hanvi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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