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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성동 길거리 가게에도 도로명 주소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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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는 주소가 없어 불편을 겪었던 길거리 거리가게 64개소 전체에 도로명주소를 부여했다고 1일 밝혔다.

거리가게는 도로상에 도로점용허가 또는 승인을 받아 소규모 상품판매 등을 위해 설치·운영하는 판매시설물이다. 주로 도로를 무단 점유해 영업하는 일명 노점상에서 시작된 경우가 많아 특정된 주소가 없어 영업활동을 하는 데 불편을 겪었다. 필요한 우편물이나 물건을 받기가 힘들었고 영업신고 및 사업자 등록 시 주사업장 주소를 표기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응급상황 발생 시 인근 건물의 주소를 빌려 사용해 위치 찾기를 해야 했다. 구는 인허가 또는 승인된 거리가게 64개소에 대해 상호 또는 가까운 건물 주소 등을 활용한 도로명 주소를 전면 부여하고 건물번호판 부착까지 완료했다. 새 주소는 공공기관에 통보돼 법정주소로 효력을 갖게 되는 것은 물론 행정안전부의 ‘국가주소정보시스템’에 등록됐다.

송은아 기자 se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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