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역 6217곳 수돗물 모두 '음용수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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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 수원지역 식당가 등에서 사용하는 수돗물이 음용수로 적합다는 검사 결과가 나왔다.

수원시상수도사업소는 지난 3~5월, 9~11월 두 차례에 걸쳐 수돗물을 많이 사용하는 식당, 일반상가, 공동ㆍ단독 주택 등 6217곳을 대상으로 수질 검사를 실시한 결과, 먹는 물 수질 기준에서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두 차례 수질검사에는 전문교육을 받은 시민단체 소속 주부 모니터 요원 8명이 참여했다.

모니터 요원들은 현장에서 수돗물의 탁도, 철, 구리, 잔류 염소 등 7개 항목에 대해 검사하고, 수돗물 음용 방법도 시민들에게 안내했다.

수원시상수도사업소는 1차 현장 수질 검사 후 '부적합' 판정이 나온 경우 상수도 수질 검사소에서 2차 세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2차 검사에서도 이상이 발견되면 건물 관계자와 함께 원인을 상세히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찾게 된다.

수원시상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올해 식당ㆍ대형상가뿐 아니라 공동주택, 단독주택도 방문해 수질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이 나왔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수질 검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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